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3의 로마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>[[유럽|구주(歐洲)]]에서 [[황제]]라고 부른 것은 [[로마 제국|라마(羅馬)]]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후 [[신성 로마 제국|일이만(日耳曼)]]과 [[오스트리아 제국|오지리(奧地利)]]는 [[빈(오스트리아)|라마의 옛 땅]]으로서 [[카이저|황제]]라고 불렀던 것입니다. > >[[독일 제국|덕국(德國)]]은 [[신성 로마 제국|일이만]] [[라이히|계통을 이어]] 마침내 [[카이저|황제]]로 칭호를 정하였습니다. [[조선|우리나라]]의 의관과 문물은 모두 [[명나라]]의 제도를 따랐으니 그 [[중화(중국)|계통]]을 [[소중화|이어서]] [[천자|칭호]]를 정한들 안 될 것이 없습니다. > >또한 [[청나라]]와 우리나라는 다같이 [[동양]]에 있으므로 일이만과 오지리가 라마의 계통을 이어받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. >---- >[[고종실록]] 36권, [[고종(대한제국)|고종]] 34년([[1897년]]) [[9월 26일]] 양력 4번째 기사[* 유럽인들의 로마 계승 의식이 조선인의 [[소중화]] 의식과 비슷한 게 많음을 알 수 있는 사료이다.] [[로마 제국]]이 476년 서부를 상실한 이후 '과연 누가 로마 제국을 계승한 나라인가?'에 대해 제기된 주장들이다. [[지중해]] 지역을 천 년 넘게 지배한 로마 제국의 이름값은 [[서로마 제국]]이 상실되고 남은 [[동로마 제국]]이 멸망해 가는 와중에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. 따라서 과거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지역에서 흥기한 세력들은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켜가면서도 로마 제국이라는 일종의 챔피언 타이틀을 얻고 싶어하였다. 자기네들의 주장만 늘어놓았다는 점에서 일종의 [[병림픽]]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'[[최강 논쟁|유럽 세계의 패권은 어디에 있는가?]]'라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반복 중인 떡밥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. 여기서 말하는 로마 계승 의식은 혈통적인 계승이나 민족주의 사관의 계승 의식과는 다르다. 그리고 혈통 계승 문제는 한참 전에 최초의 왕조인 [[율리우스-클라우디우스 왕조]]가 멸문되면서 끝났으며 이후의 세습왕조도 줄곧 바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'로마 제국'이라는 정체성은 끝까지 유지되었다. 예를 들어 [[오토 1세]] 시절의 [[신성 로마 제국]]에서는 민족적 의미의 [[로마인]]과 [[롬바르드족|랑고바르드인]], [[프랑크인]] 등을 구분했고 이슬람 제국인 오스만 제국의 경우에도 총대주교좌를 유지하고 정교회를 법적으로 보호하였다. 즉 오토 1세의 [[신성 로마 황제]]의 칭호나 오스만 제국 술탄의 '로마 황제' 칭호는 '서방의 지배자', '지중해의 패자', '기독교[* 이건 제정이 시작되고 한참 후에 덧붙혀진 개념이다. [[가톨릭]]/[[정교회]]를 의미한다.]의 보호자'라는 의미이지 [[족보|혈통 조작]] 같은 게 아니다. 그러므로 제3의 로마란 개념은 당대의 [[타이틀]]이자 통치, 대외적 [[이데올로기]]로 받아들여야 한다. 마찬가지로 관련 문서 전반에 걸쳐 혼동되는 사안이지만 '''제3의 로마는 로마 제국에 대한 국가적 계승의식이 아니다.''' 명나라의 계승국가는 청나라지만 정작 조선이 명나라에 대한 국가적 계승성과 별개로 소중화사상을 내세운 것 처럼 말이다. 같은 맥락에서 당대에 '''저 동쪽으로 도망간 동로마(비잔티움)는 로마가 아니다'''는 주장 역시 국가적 의미에서 로마가 아니라는 것이 아니었다. '제3의 로마'라는 명칭을 처음 쓴 것은 [[모스크바 대공국]]으로 1453년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이후 당대 대공이었던 [[이반 3세]]가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[[콘스탄티노스 11세]]의 조카인 [[조이 팔라이올로기나]]와 혼인한 명분을 앞세워 [[로마]], [[콘스탄티노폴리스]](노바 로마)에 이어 [[모스크바]]를 제3의 로마로 자칭한데서 비롯되었다. 그래서인지 [[러시아-튀르크 전쟁]]이나 [[제1차 세계 대전]] 등에서는 각자 로마 제국의 후계국을 자칭한 [[러시아 제국]]의 [[이데올로기]]로 작용했다. 그래서 아래 목록에 여러 자칭 로마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이 러시아 제국으로, 구글에 영어나 한국어로 제3의 로마를 검색하면 러시아 관련 자료가 가장 많이 나오는데, 이 문서에서 언급된 다른 나라들은 그냥 '로마의 계승' 또는 '제2의 로마'를 칭했지,[* [[동로마 제국/정체성|동로마 제국은 단순히 혼자만 그렇게 주장한 게 아니라 주변국들과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게도 진짜 로마가 맞다고 인정받았다. 애초에 인정하고 자시고 본인이 로마니 당연한거지만.]]] '''러시아처럼 두번째도 아닌 세번째 로마를 칭한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.''' 번외로 [[나폴레옹]]에 의한 신성 로마 제국의 해체 이후 신성 로마 제국에 이은 세 번째 제국을 주장한 사례들이 있는데 [[프랑스 제국]], [[독일 제국]], [[오스트리아 제국]]이 해당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